기사등록 : 2018-01-30 10:22
[뉴스핌=정광연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근무시간 단축을 위해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한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실현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분기 중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2주 단위로 총 80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성격 및 일정을 고려해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면 된다.
예를 들어 마감 등의 업무로 매월 마지막 주 업무량이 많은 직원은 이를 근무계획에 미리 반영해, 전(前)주는 30시간, 해당 주는 50시간으로 나눠 일할 수 있다.또한 매주 특정 요일에 학원 수강, 운동 등을 하는 직원은 해당 요일의 근무시간을 주중 다른 요일로 배치해 주4일 근무를 하며 자기 계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율적 선택근무제 도입이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에 부응하면서도 ‘New ICT’를 지향하는 자사의 업무 특성도 고려한 독자적인 해법임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