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03-28 01: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고문이 러시아의 2016년 대선 개입과 관련해 미 의회 상원의 조사를 받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 고문은 상원 정보위원회의 조사를 받기로 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WSJ에 선거 운동과 정권 인수 과정에서 쿠슈너 고문이 해외 정부 및 관계자들과 연락하는 주요 인사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과 이야기하는 것을 자원했다고 설명했다.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것을 지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기대했다고 언급해 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지시에 따라 러시아는 민주당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격했다.
의회 상원과 하원의 정보위는 변도의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주말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트럼프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가 의회의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