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7-01 07:5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그리스가 30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15억유로 부채 상환에 실패, 사실상 국가부도(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그리스는 선진국 중 처음으로 IMF 채무불이행 국가로 기록됐으며, 소말리아, 수단, 짐바브웨 등과 함께 지급지체국으로 분류됐다.
한편, 이날 그리스 정부와 유럽 채권단 측은 구제금융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이어갔으며, 신규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즉각적인 지원 가능성은 배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