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4-08 08:42
[뉴스핌=김민정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예멘 공습으로 7일(현지시각) 최소 3명의 어린 학생들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연맹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아파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을 전개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사우디 주도의 아랍국가 전투기들이 예멘의 서남부 이브지역의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알 바스테인학교 소속 어린이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학교는 공습 전투기들이 목표로 한 알 함자 기지로부터 약 500m 가량 떨어져 있다. 아랍연맹군은 후티 반군이 이 기지로부터 다른 지역으로 병력을 지원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곳을 목표로 삼았다.
유니세프는 지난 6일 이번 공습으로 최소 75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44명의 어린이가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에 7일 공습으로 인한 어린이 피해는 포함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