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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은행연합회 회추위 가동 전망…금융권 '인사 시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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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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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연합회가 1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추위 구성에 착수했다
  • 하나·신한금융은 12월 초 은행장 최종 후보 선정을 추진한다
  • 수협은행은 11일 4차 행추위 개최 가능성이 거론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임기 11월 30일 만료
하나·신한 은행장 후보군 압축…12월 초 최종 후보 추천
수협은행장 4차 행추위 앞둬, KB금융 20일 임시주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번 주 금융권 연말 인사가 본격화한다. 은행연합회는 이르면 이달 초 차기 회장을 뽑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꾸릴 것으로 전망되고, 하나·신한금융은 은행장 후보 검증 절차를 이어간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르면 이번주 회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당초 지난달 26일 정기이사회에 맞춰 회추위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미뤄졌고, 내부적으로도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회추위 날짜가 아직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11월 중에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로, 차기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간 연합회를 이끈다.

은행연합회 전경. [사진=은행연합회]

◆ 회추위 구성 뒤 2~3차례 회의…후보군은 비공개 논의 거쳐 공개

회추위는 조 회장과 회원 은행장 등 비상임이사 11명을 포함한 12명으로 구성된다. 위원마다 1명 이내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통상 2~3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하고, 최종 후보는 사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다.

직전 인선인 2023년에는 10월 30일 회추위가 구성됐고, 11월 10일 잠정 후보 6명이 공개됐으며, 같은 달 16일 조 회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는 회추위 구성이 이보다 늦어져 임기 만료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 추천과 검증, 선임을 마쳐야 한다. 공식 후보군은 회추위가 가동돼 위원들의 추천과 심사가 시작된 뒤 구체화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3년 전에도 회추위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후보가 정해진 뒤 결과를 알렸다"며 "위원들끼리 논의를 해야 후보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CI. [뉴스핌DB]

◆ 5대 은행장 임기 12월 31일 만료…하나·신한 후보군 압축

은행연합회장 인선과 함께 5대 시중은행장 인선도 본격화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의 임기는 모두 12월 31일 끝난다.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하나은행 등 6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각각 3명 이내로 압축했다. 앞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포함한 심층면접과 평가·투표를 거쳐 12월 초 관계사별 최종 후보 1명을 정한다. 하나금융은 올해 말 계열사 대표 13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지난달 27일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의 1차 압축후보군을 최종 압축후보군의 2~3배 규모로 선정했다. 이달 중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 압축후보군을 추리고 12월 초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9월 30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승계 절차를 시작했다.

올해는 지주들이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을 넓혔다. 하나금융은 2024년부터 은행 임추위에 은행장 후보 추천 권한을 부여해 온 데 이어, 올해부터 숏리스트에 대한 의견 개진 권한을 주고 최종 평가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참석하도록 했다. 신한금융은 은행 임추위가 은행장 후보군을 자체 심의해 추천하는 절차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우리금융은 은행 임추위에 경영성과 점검 절차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검증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점검도 이어진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19일 국감에서 지배구조법 개정 전이라도 연말 은행장 인선 절차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달 28일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의 간담회에서도 자회사 CEO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당부했다.

해킹 사고도 연임 심사의 변수다. 5대 은행장은 지난달 19일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잇단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해킹 사건이 내부통제 관리 의무와 관련해 최초로 CEO 책임 문제가 다뤄지는 사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10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했다.[사진 = 뉴스핌DB]

◆ 수협은행장 4차 행추위 앞둬…KB금융 20일 임시주총

수협은행장 인선은 세 차례 행추위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행추위는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해양수산부 추천 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으로 구성되며, 4명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후보가 된다.

9월 22일과 10월 6일, 10월 26일 회의에서 신학기 현 행장이 3표,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2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4차 회의 일정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으며 금융권에서는 11일 개최 가능성이 거론된다. 4차 회의에서도 합의하지 못하면 재공모 여부 등 후속 절차를 정할 방침이다.

신 행장의 임기는 17일 끝난다. 최종 후보가 정해져도 수협은행 이사회와 수협중앙회 이사회 의결,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 수협은행은 2017년에도 행장 선임이 지연되면서 6개월 넘게 행장 공백을 겪었다.

이재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자. [사진=뉴스핌DB]

KB금융은 오는 20일 임시주총에서 이재근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새 회장의 임기는 21일부터 3년이다.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일까지다. 보험업권에서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의 임기가 각각 12월 8일과 22일 만료된다.

ssup825@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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