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현대차가 3분기 매출 감소와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30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글로벌 판매 부진과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91%) 하락한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7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45조1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6년 만이다.
영업이익은 2조647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약 2조4140억원을 10%가량 상회했다. 다만 글로벌 도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든 92만1000대에 그치면서 향후 실적 개선 속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과 대신증권도 각각 50만원으로 낮췄다.
이 밖에 ▲DB증권 50만원 ▲BNK투자증권 45만원 ▲현대차증권 47만원 ▲흥국증권 45만원 ▲IBK투자증권 46만원 ▲NH투자증권 44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비용 절감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S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은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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