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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100조 주주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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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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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가 28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AI 메모리 수요에 HBM4·서버용 제품 판매가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 SK하이닉스는 올해 약 100조원 규모 주주환원과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매출 104조6155억·영업익 83조3338억…전분기 대비 38% 증가
HBM4 4분기 주력 전환…2027~2028년 생산능력 절반 이상 장기계약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도 추진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리고 내년에는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으며 순이익은 39조7756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됐다.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114조5000억원, 순현금은 98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차원으로 확산하면서 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선단 공정의 기술 난이도와 신규 생산시설 구축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HBM4 생산 확대와 고부가 제품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D램은 10나노급 6세대(1c) 공정과 서버용 DDR5·LPDDR5 SOCAMM 비중을 높이고, 낸드는 321단 공정 비중을 국내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공급계약(LTA)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주요 고객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확보한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 안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내년에는 용인 1기 팹 가동 등으로 투자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주주환원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3분기 현금배당 14조원과 자사주 매입 20조원을 결의했다. 신규 매입 자사주 가운데 10조원은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2만원으로,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1만원과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 배당 1만원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앞으로도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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