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우주 지상국 전문기업 컨텍이 미국에서 위성 광통신 실증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기존 무선주파수(RF) 방식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기술을 확보하면서 위성 통신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컨텍은 전 거래일 대비 840원(10.33%) 오른 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 자회사의 광통신 실증 성과가 있다. 컨텍은 지난 23일 미국 자회사 컨텍USA가 현지 지상국에서 위성과 광통신을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에서는 미국 우주개발청(SDA) 표준을 기반으로 초당 약 2.5기가비트(G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8기가바이트(GB) 데이터의 전송을 약 26초 만에 마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나연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컨텍은 글로벌 11개국에서 16개 자체 지상국을 운영하며 100기 이상의 고객 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상국 네트워크 이용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컨텍은 실제 위성을 활용한 광통신 서비스 운용 능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관련 사업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성과가 초고속 위성 데이터 전송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