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내년 10월 통합을 예정대로 추친한다고 밝혔다. 통합 이후 보험사의 자본비율 문제로 지주사가 추가 출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성민 우리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3일 오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10월 1일을 통합 기일로 정해 진행하고 있는 일정은 현재까지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곽 부사장은 "보험사 통합은 재무 통합뿐 아니라 IT 시스템과 인사(HR) 통합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통합 직후 생명보험업계 5위권이 되는 만큼 비용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 후 보험계약마진(CSM)을 극대화하는 방법과 지급여력비율(K-ICS),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 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존속법인을 어떻게 정하느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 자본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곽 부사장은 "지금 시점에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보험사 통합 이후 재무적 비율로 인해 지주사가 보험사에 출자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라며 "이런 대전제 아래 재무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보험사의 업무 체계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곽 부사장은 "영업과 언더라이팅(보험계약 인수심사) 등 보험사업 전반의 기존 업무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IT 투자와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재무적으로 안정된 통합법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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