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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마쓰이, 친정팀 요미우리 새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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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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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는 23일 마쓰이 히데키를 제1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 마쓰이는 25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해 아베 전 감독 후임을 맡았다
  • 요미우리 전설이자 나가시마 감독의 제자로 팀 재건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4번 타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친정팀 지휘봉을 잡는다.

스포츠호치와 닛칸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23일 일제히 요미우리가 마쓰이 히데키를 제1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중반 자진 사퇴한 아베 신노스케 전 감독의 후임이자 2002년 이후 25년 만의 친정팀 복귀다.

마쓰이 신임 감독은 요미우리를 대표하는 제62대 4번 타자 출신이다. 1993년 입단 후 2002년까지 10년 동안 통산 타율 0.304, 332홈런, 889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홈런왕 3회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시절의 마쓰이. [사진=로이터] 2026.10.23 psoq1337@newspim.com

200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에도 대활약을 펼쳤다. 에인절스, 애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치며 빅리그 통산 타율 0.282, 175홈런, 760타점을 남겼다. 2009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미일 통산 성적은 2504경기 2643안타 507홈런 1649타점이다.

이번 선임은 요미우리 특유의 순혈주의 전통을 이은 결정이다. 요미우리는 자사 출신 에이스나 4번 타자 출신을 사령탑에 앉히는 불문율을 지켜왔다.

동시에 지난해 6월 타계한 은사 고(故) 나가시마 시게오 전 종신 명예 감독의 유지를 잇는 행보로 평가받는다. 1992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 당시 나가시마 감독의 지도 아래 일본 최고 타자로 성장한 마쓰이는 2013년 은사와 함께 국민영예상을 수상했다. 은사 별세 당시 "생전 약속한 것이 있다"고 밝혔던 마쓰이는 스승의 팀을 재건하는 책무를 맡게 됐다.

현역 은퇴 후 뉴욕을 거점으로 유망주들을 지도해온 마쓰이는 이날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구상과 취임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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