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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美 기술주 쇼크에 5350선 후퇴…코스닥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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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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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와 코스닥이 23일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3%대 하락 출발했다
  • 메타의 AI 투자 부담과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 외국인 매도 속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낙폭 만회 가능성도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72%↓…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증권가 "장 초반 투매 소화하며 낙폭 만회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3일 나란히 3%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메타의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이 부각되며 기술주 매도세가 확산한 영향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68포인트(3.32%) 내린 5350.0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5억원, 6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42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0일 오후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 [사진 = 뉴스핌DB]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73% 내렸고 SK하이닉스(-2.37%), 삼성전자우(-3.89%), SK스퀘어(-2.80%), LG에너지솔루션(-2.56%), 삼성전기(-6.20%), 현대차(-3.81%), KB금융(-3.35%), 삼성생명(-2.90%)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5%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7포인트(3.35%) 내린 738.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399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5억원, 5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2.81%), 에코프로(-4.15%), 에코프로비엠(-4.99%), 주성엔지니어링(-4.18%), 레인보우로보틱스(-4.52%), HLB(-1.69%), 이오테크닉스(-4.51%), 삼천당제약(-0.75%), 리노공업(-4.98%), 원익IPS(-4.66%)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AI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60%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2% 급락했다. 메타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AI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 흐름 악화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실적 호조보다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여력과 재무 부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AI 투자 관련 신용 우려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을 넘어 대형 기술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커졌다. 여기에 테슬라의 설비투자 전망과 관련한 우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겠지만, 전일 하락으로 일부 선반영된 데다 과매도 인식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메타의 신용불안 우려에 따른 미국 AI주 조정, 유가 부담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메타발 악재는 전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과매도 인식도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 시 장 초반 투매성 매도 물량을 소화해가면서 장중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26.2원을 기록했다.

rkgml925@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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