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산업재해 사망 감소 통계를 보고받은 뒤 "획기적인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45회 국무회의에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산재 사망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명(19.9%) 감소한 366명이라는 보고를 받은 뒤 "노동자가 노동부 장관을 한 효과가 아닐까 싶다"면서 이같이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정말 큰일을 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애쓰는 근로감독관을 포함해서 잘했다고 격려 박수도 한번 보내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관계자 포상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경기도에 (도지사로) 있을 때 소방관들이 1분 일찍 출동하고 더 헌신적으로 하면 누군가 죽을 사람이 사는데 누군가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것은 원래 신이 하는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소방관이 하는 일은 작은 신의 역할이라는 이야기를 가끔 했다"며 "노동부 장관이나 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이 사실 누군가에 생명을 부여한 것"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산재 사망자가 366명이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여전히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3분기 동안 366분이 돌아가셨다"며 "적은 숫자가 아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 입법 속도에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전 조치 미이행 기업에 대한 경제적 제재 강화 법안이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는 김 장관의 답변에 이 대통령은 "정말 제가 지난해부터 이야기한 것 아니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 입법도 조금 갑갑하긴 하다"며 "입법을 최대한 노력해서 빨리 해 달라고 하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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