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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이큐셀, 글로벌 C사에 93억원 규모 태양전지 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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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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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큐셀은 20일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700만달러 장비를 수주했다
  • 수주 장비는 초대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용 설비다
  • 이큐셀은 2027년 상반기까지 납품과 현장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배터리·에너지 기업에 NPS 장비 공급…내년 상반기 설치 완료
기존 1200×2400mm 규격 넘어서는 초대형 기판 대응 장비 제작
RPD 기반 증착 기술 적용…저온 공정으로 소재 손상 최소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휴림로봇의 자회사 이큐셀이 글로벌 배터리·에너지 기업 C사로부터 약 700만 달러(약 93억원) 규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 장비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량 양산 라인에 적용되는 NPS(New Plasma Source System) 설비다. 태양전지 표면에 빛을 투과시키면서 전류가 흐르도록 하는 투명전극(TCO)을 형성하는 데 사용된다. 이큐셀은 고객사 요구에 맞춰 초대형 유리 기판 규격으로 장비를 제작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납품과 현장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장비는 현재 글로벌 업계에서 제조 가능한 최대 규격으로 알려진 1200×2400mm를 넘어서는 크기로 제작된다. 이큐셀은 기존 대면적 증착 공정의 기술적 한계를 개선해 초대형 기판을 활용하는 양산 라인에 장비를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이큐셀의 페로브스카이트 솔라셀 제조 공정용 RPD기반 NPS 장비. [사진=휴림로봇]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제조 과정에서 고온이나 플라즈마 충돌로 소재가 손상될 수 있어 대면적 양산 장비 개발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태양전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넓은 면적에 투명전극을 균일하게 형성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이큐셀은 반응성 플라즈마 증착(RPD) 기술을 응용한 NPS 장비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저온 환경에서 소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투명전극을 균일하게 증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대면적 양산 공정에 필요한 장비 기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주는 이큐셀이 기존 연구개발용 장비 공급에서 상용화 양산 라인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큐셀은 2022년 파일럿 라인을 시작으로 2023년 연구개발(R&D) 1차 라인, 2024년 R&D 2차 라인에 관련 장비를 공급해 왔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공정 안정성과 양산 수율을 검증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용화 양산 라인의 핵심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향후 고객사의 생산시설 추가 증설에 따른 후속 장비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결합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탠덤(Tandem)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우주항공과 차세대 모빌리티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움직임도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제조 공정과 관련 장비 개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큐셀 관계자는 "파일럿 단계부터 축적해 온 RPD 기반 NPS 장비 기술력이 글로벌 C사의 상용 양산 라인 수주로 이어졌다"며 "내년 상반기 현장 설치를 완료하고 이번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차세대 태양전지 공정 장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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