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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홍의락 가스공사 사장 "정부 통합 지침 무조건 따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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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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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의락 가스공사 사장이 19일 정부 통합 방침에 이견을 밝혔다.
  • 가스공사는 상장사라 주주 권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석유공사 부채와 통합 방식·이전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석유·가스공사 통합발표 전 사전협의 없어
가스공사, 상장기업 고려한 주주권익 보호 강조
석유공사, 정부정책 따르되 직원 권익보장 요구
석유공사 부채 해소, 재무건전성 개선과제 부각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정부의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통합 방침에 대해 "지침이 내려왔다고 그냥 따를 수만은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가스공사가 상장기업인 만큼 정부 방침을 따르기에 앞서 주주들의 권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 사장은 19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국정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 사전 협의 없이 석유·가스공사 통합 발표…통합 방식 등 아직 정해지지 않아

조 의원은 정부가 지난 9월 3일 두 공사의 통합 방침을 발표하기 전 양 기관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정부 지침이 내려오면 두 기관이 통합 방침을 따라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홍 사장은 "제 입장에서는 지침이 내려왔다고 그냥 따를 수만은 없다"며 가스공사가 상장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도 정부 정책에 따르겠지만 직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사장은 "정부 정책에 따르기는 하지만 우리 구성원들의 권익은 분명히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오승철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오른쪽)이 19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국정감사에서 질의 및 답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화면] 2026.10.19 gkdud9387@newspim.com

정부의 통합 추진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 의원은 산업부가 두 기관과 사전 협의도 하지 않은 채 통합을 발표했다며, 정부 내부에서는 얼마나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졌는지 따져 물었다.

오승철 산업통상부 기획조정실장은 재정경제부가 중심이 돼 공공기관 기능개혁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도 관련 방안을 놓고 재경부와 여러 차례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두 기관의 구체적인 통합 방식과 이전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실장은 통합 이후 본사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전 위치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 석유공사 부채 해소·가스공사 주주권익 보호 '도마'…통합 시너지 효과 의문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중위 간사)도 두 기관의 통합에 앞서 석유공사의 재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과거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대규모 손실로 석유공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통합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 문제라며, 석유공사의 부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통합이 어렵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김성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중위 위원장)도 양 기관장에게 정부의 통합 방침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손 사장은 "산업부의 산하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따르는 것은 기관의 마땅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통합이 된다면 구성원들의 권익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왼쪽)과 홍희락 가스공사 사장(오른쪽)이 19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화면] 2026.10.19 gkdud9387@newspim.com

홍 사장은 정부의 구체적인 통합 계획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아직 발표 내용만 알고 있지 어떻게 하겠다, 왜 하겠다는 얘기를 정확하게 들어보지 못했다"며 "협의 과정에서 내용을 듣고 주주들의 이익도 충분히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사업 구조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기관이 통합할 경우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냈다.

이어 "석유하고 가스하고는 출발은 같지만 그 세상에 나와서 메커니즘은 확실히 다른 게 현실"이라며 "같이 합쳐졌을 때 어떻게 시너지를 낼까 하는 의문은 있다"고 덧붙였다.

gkdud9387@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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