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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탄핵 두고 여야 충돌…민주 "책임 묻겠다" 국힘 "헌정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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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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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은 17일 조희대 대법원장 의혹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 국민의힘은 대법원장 탄핵이 사법부 독립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 여야는 탄핵안 발의가 정권 몰락 신호탄 될지 공방을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당, 대법관 인사·업무추진비 의혹 제기
국민의힘, 사법부 인사권 통제·재판 방해 주장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주말에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관련 의혹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 발의가 이재명 정부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맞섰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 제청과 업무추진비 집행 등을 둘러싼 의혹을 거론했다.

이 대변인은 "대법관 재제청 거부와 장기 공백, 대선 직전 파기환송으로 불거진 선거 개입 의혹,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와 부적정 격려금 지급 논란까지, 조 대법원장이 답해야 할 문제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장이라고 국민 세금의 쓰임과 권한 행사에 대한 검증을 피할 수는 없다"며 "위헌·위법 의혹을 확인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은 국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조 대법원장 탄핵안 발의 시 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대법원장의 책임을 묻는데 대통령을 끌어들여 협박하는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엄포에 흔들리지 않고 조 대법원장의 책임을 끝까지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탄핵 논의가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의 고질적 탄핵병이 도졌다"며 "사법부 수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는 이재명 정권의 몰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법원 업무추진비 집행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된 지출의 상당 부분이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 시기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사실관계를 확인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탄핵 사유로 연결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내년 2월 법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조 대법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사법부 인사권을 통제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대법원의 기능을 마비시켜서라도 이 대통령의 멈춰 선 재판이 재개되는 것을 막겠다는 초법적 발상"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삼권분립의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탄핵안을 강행할 경우 이 대통령이 국정 동력을 잃고 '데드덕'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oyn2@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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