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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김민석, 2박3일 부산行…'총선 승부처' 민생 현장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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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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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16일부터 부산에 머물며 부울경 민심 공략에 나섰다
  • 부산항만공사와 자갈치시장 등을 찾아 지역 현안과 민생 목소리를 들었다
  • 민주당은 부산 0석 탈환과 한동훈 견제를 위해 지역 조직을 다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金 민주당 대표 "2028년 총선, '낙동강 전선' 주가 될 것"
與 지도부, 부산 최고위 한동훈 직격…"수사 사안만 3개"
"지지율 반등 모멘텀 마땅치 않아…밑바닥 조직 다져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집권 여당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정체 국면에 빠진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전략 요충지인 부울경(PK, 부산·울산·경남)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에 머물며 대대적인 현장 행보를 하고 있다.

김 대표가 최근 부울경 지역에서 감지되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다. 김 대표는 이미 여러차례 2028년 총선 최대 승부처로 '낙동강 전선'을 꼽아 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 뉴스핌DB]

◆부산항만공사·자갈치시장 방문…민생 목소리 청취

김 대표는 2박 3일 일정의 시작으로 지난 1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기리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여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겼다.

이어 부산항만공사를 찾아 최근 물류·경제계의 화두인 북극항로 관련 간담회를 열고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현장 점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주말을 맞아 부산 서민 경제의 상징인 자갈치시장도 찾아 상인들의 생생한 체감 경기 목소리를 청취하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북항 아레나 조성 현장도 찾아 대규모 지역 인프라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오는 18일에는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는 대신 비공개로 부산 지역위원장과 기초단체장, 핵심 당원들을 연이어 만나 지역 조직을 깊이 있게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北 지뢰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민주당, 최대 격전지 부산 '0석' 상황…한동훈 견제 전략도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부산 지역을 차기 총선 최대 격전지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을 가져왔지만 전체 18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은 단 1명도 없다. 1석을 가지고 있던 전재수 부산시장이 출마하며 치러진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의원이 당선되며 0석이 됐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에서 "전당대회가 끝나고 지방을 계속 돌면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며 "부울경, 특히 부산은 제가 거의 2주에 2박 3일 이상은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부산에 국회의원 의석이 하나도 없다"며 "얼마 전 부산에 갔을 때 다음 총선은 한강 전선이 아니고 '낙동강 전선'이 주 전선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장기 부산 일정의 배경에는 민주당과 대치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한 의원 견제와 함께 부울경 민심을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5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의원을 향한 공세를 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한 의원에게 당원 게시판 의혹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수사 자료 유출 의혹, 딸의 허위 스펙 의혹 등 수사받아야 할 사안만 3개가 있다"고 직격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요즘 부산 정치가 막말로 시끄럽다. 한 의원은 '개떼' '정치 뭐같이 하는 사람' 등 정치인으로서 할 말, 못할 말 못 가리는 것처럼 막말을 못 끊고 돌아가신 대통령도 모욕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뚜렷한 모멘텀 없는 상황, 밑바닥 다지기 적절한 시기"

집권 여당의 정국 정체기와 맞물린 김 대표의 이번 지방 행보가 실질적인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치권 이목이 쏠린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현재 여권 입장에서 지지율을 단기간에 반등시킬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민생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특히 부울경은 민주당 입장에서 대선과 총선을 통틀어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향후 정치 일정이나 당내 경선 등을 염두에 두더라도 김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시점에서 부울경의 밑바닥 조직을 다져 둘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 교수는 "정치적 확장성과 역동성 측면에서도 부울경 민심을 적극 공략하기에 가장 적합한 적기"라 말했다.

seo00@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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