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일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3%대 하락하고 있다. 전날 국내 증시 급락에 이어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차세대 D램 출시 계획으로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 3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5% 하락한 24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3.9% 내린 15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내렸으며 마이크론(-3.88%), 엔비디아(-1.29%), 브로드컴(-1.88%)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가 연말 차세대 서버용 DDR5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의 향후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 및 공급 확대 우려가 2027~2028년 메모리 3사의 마진과 점유율 축소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창신메모리가 양산에 성공한 것도 아니고 연말까지 공개 및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이며 수율, 성능, 고객 인증 등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중국발 차세대 메모리 공급 과잉을 현시점부터 주가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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