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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은행권 자금 이탈? 우리는 3.8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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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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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12일 해킹 사태 뒤 고객자금이 늘었다고 밝혔다.
  • 그는 10월 1일 대비 자금이 3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했다.
  • 정 행장은 금융사기 예방과 정보보호 대응 강화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월 1일 대비 고객자금 3.8조 증가…개인 자금도 1조↑
신한·국민·하나銀 정보유출 사고, 우리銀은 피해 없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최근 은행권 해킹 사태 이후 대규모 자금이 이탈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리은행은 오히려 고객 자금이 늘었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12일 오전 열린 '금융사기 트렌드 및 대응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해킹 사고 이후 은행권에서 자금이 엄청 빠졌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반대로 우리는 늘었다"며 "10월 1일 대비 (현재) 약 3조8000억원 증가했고, 특히 개인 고객 자금도 1조원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사진= 뉴스핌DB]

이는 최근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잇따른 은행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우리은행의 자금 흐름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5대 은행 중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관련해 해킹 사고 이후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이달 들어 일주일 만에 20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675조5249억원에서 이달 7일 655조3919억원으로 20조1330억원 줄었다. 정기예금도 같은 기간 2조7290억원 감소했다.

한편 정 행장은 이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경찰 출신 금융사기 예방 전문가인 전재홍 금융사기예방 총괄 수석 부장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하며 "은행권에서 (금융사기 관련) 고쳐야 할 게 정말 많더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나 정보보호 등 모든 영역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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