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우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올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과 법 개정 등이 성과를 거둔 가운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도 자본시장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제14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심사평을 통해 "올해는 한국 자본시장 역사상 아주 의미가 있는 한 해로 기록될 걸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한 이후 최근 6000~7000선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금융당국이 추진한 제도 개선과 법 개정 등이 국내 증시의 재평가를 이끌었다"며 "이 과정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의 기여도가 컸다"고 말했다.
올해 캐피탈마켓 대상 심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증권사 21곳과 자산운용사 9곳 등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각 회사가 제출한 공적조서를 토대로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1일 부문별 최종 수상사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오늘 수상하는 증권사와 운용사 대표 및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지속적으로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피탈마켓대상은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지난 2013년 제정한 시상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장재훈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 본부장(상무), 임흥택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영예의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장상인 베스트 WM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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