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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디지털자산법 거래소 '지분캡' 논란...이억원 "누구 지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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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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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서 8일 가상자산 지분캡 윗선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특정 지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정부안 지연에 여야 모두 속도전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박성훈 "금융위 원안에 없던 조항…'보이지 않는 윗선' 개입 의혹"
이억원 "인가제 거래소, 공공성·책임성 갖춰야…입법은 국회가"
민병덕 "정부안 언제 나오나…美 스테이블코인 쏟아지기 전에 처리해야"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가상자산 2단계법)에 담길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지분캡) 규정을 두고 8일 국정감사에서 '윗선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누구 지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8 jk31@newspim.com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표류를 하고 있다"며, 가장 큰 원인으로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정을 꼽았다. 그는 이 조항이 금융위 원안에도 없다가 "갑자기 포함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분 제한을 강행하면 주요 거래소의 대주주가 수조원대 지분을 강제로 매각해야 된다"며 "독소조항이고, 아마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만한 반헌법적 규정"이라고 비판했다.

금융위는 거래소 대주주 지분 상한을 20% 수준으로 두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의 대주주 지분은 모두 이 기준을 웃돈다.

박 의원은 "또 그분의 이름이 등장을 한다"며 김용범 전 정책실장을 겨냥했다. 그는 김 전 실장이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를 지냈다는 점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정책 수립 과정에 보이지 않는 윗선이 개입해 특정 벤처캐피털(VC)에 유리하게 정책을 설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며 "이 조항 누구의 지시로 만들어졌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누구 지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거래소가 지금은 신고제인데 디지털자산법이 생기면 거래소가 명실상부한 인가를 받는 곳이 된다. 굉장히 인프라적인 성격이 큰 제도화된 거래소가 된다"며 "거기에 상응한 공공성, 책임성을 가져야 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당에서는 정부안 제출이 늦어지는 데 대한 질타가 나왔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위원장이 박 의원 질의에 "입법은 의원이 한다"고 답한 것을 거론하며 "정부안은 언제 나오느냐"고 물었다.

이 위원장은 "막바지 조율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정부안 없이 공청회해도 되겠느냐"며 압박을 이어갔다. 그는 "1월18일이면 미국의 스테이블코인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 이후에 법을 만들면 시장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며 "죄를 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재차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8 jk3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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