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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국대 라스트 댄스' 보러가자...세계 축구팬 아르헨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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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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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가 7일 아르헨티나서 베냉전 공식 은퇴전을 치렀다
  • 메시는 1골 2도움으로 3-0 완승을 이끌었다
  • A매치 208경기 126골 69도움으로 대기록을 남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0시간 비행도 불사"…경기 시작 8시간 전부터 장사진
중계 캐스터 "감사합니다...잘 가요, 캡틴" 마지막 인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1년간 쏟아낸 땀방울에 전 세계 팬들이 눈물로 화답했다.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날아온 팬부터 국경을 초월한 수만 명의 구름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시의 국가대표 마지막 밤은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폭발시킨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는 2005년 8월 태극마크를 단 이후 21년 동안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으로 군림해 온 메시의 공식 은퇴전이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국기를 형상화하고 금색으로 번호와 이름을 새긴 특별 유니폼을 제작해 전설의 마지막을 예우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계 각국에서 온 메시 축구팬이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베냉과의 친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10.7 psoq1337@newspim.com

경기장 주변은 아침 일찍부터 메시의 마지막을 배웅하려는 인파로 장관을 이뤘다. 한국, 네팔, 방글라데시,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은 40시간이 넘는 비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건너온 한 팬은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와 동갑인 나의 친구이자, 20년 동안 고마웠던 존재"라며 서툰 스페인어로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7일(한국시간) 메시 고별전이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6.10.7 psoq1337@newspim.com

은퇴전 무대에서도 메시는 빛났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분 메시의 발끝에서 깨졌다. 메시가 올린 정교한 코너킥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니코 파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이날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6분에는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며 대미를 장식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메시 축구팬이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베냉과의 친선 경기가 열리기 전 직접 그린 메시의 모습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7 psoq1337@newspim.com

이날 경기로 메시는 A매치 통산 208경기 126골 69도움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완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코파 아메리카 2연패 등 조국에 안긴 영광도 눈부시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오랜 라이벌이자 동반자였던 영원한 여정이 막을 내렸다. 하늘 위로는 메시의 얼굴과 등번호를 수놓은 화려한 드론 쇼가 펼쳐졌고, 중계 캐스터는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잘 가요, 캡틴"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 시대의 축구 황제가 눈물 속에 조국과 아름다운 작별을 고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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