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북한이 3일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6시 39분 언론 문자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지난 9월 30일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원인으로 북한이 매설한 지뢰라고 발표했다.
지난 9월 21일 오전 북한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인해 군(軍)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합참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상응한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뢰 폭발 사고 이후 12일 만의 첫 북한의 무력 시위다. 합참이 북한군 지뢰라고 발표한 지 3일 만의 반발 성격의 무력시위로 보인다.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전날인 2일 DMZ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군(軍) 당국의 조사 결과를 전면 부인하며 극렬한 대남 비난을 쏟아낸 지 하루 만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부장은 담화에서 이번 사안을 한국의 "자작광대극"으로 규정하고 "적(敵)은 역시 적"이라며 날을 세웠다.
김 부장은 군 당국의 발표에 대해 "터무니없는 결론"이라고 주장하며 대북 사과 요구에 대해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라고 비난했다.
김 부장은 지난 9월 30일에도 담화를 내고 이번 폭발 사고를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북한의 지뢰 매설 책임을 부인했다.
당시에는 한국군이 북한 측 '국경화' 공사 인력에 실사격을 할 경우 즉각 보복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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