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원일티엔아이가 한미 양국의 미국 원전 건설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원일티엔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29.94%)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양이엔지(8.32%), 서전기전(5.04%), 강원에너지(4.57%), 오르비텍(2.31%) 등 원전주도 일제히 강세다.
한미 양국 정부는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담은 팩트시트를 공개하고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미국 원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등 3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원전 사업은 '프로젝트 파워(Project Power)'로, 미국에 한국형 APR1400 2기와 웨스팅하우스 AP1000 6기 등 총 8기의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다.
총 1200억달러의 원전 투자 재원은 건설비 1000억달러와 예비비 200억달러로 구성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오하이오·테네시·사우스캐롤라이나·켄터키 등을 건설 대상 지역으로 거론하며 미국 내 원자력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규모 원전 건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원자로와 기자재, 전력설비 등 관련 산업 전반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국내 원전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개별 기업의 실제 수주 여부와 사업 참여 규모는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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