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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금리·AI 부담에 하락 출발…낙폭 만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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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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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은 29일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 후 낙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에 집중돼 증시 전반 비중 축소로 보긴 어렵다고 했다.
  • 미 금리 급등과 오픈AI 악재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국인 3.26조 순매도 99% 반도체 집중, 전반적 비중 축소와는 거리
마이크론 실적·미 고용·한국 수출 대기, 변동성 매도 대응 실익 낮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29일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오픈AI발 미국 반도체주 약세, 삼성전자 배당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중 낙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외국인 순매도가 반도체에 집중된 만큼 국내 증시 전반에 대한 비중 축소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 오픈AI발 미국 반도체주 약세, 삼성전자 배당락 등으로 하락 출발하겠으나, 오픈AI발 악재는 전일 선반영한 가운데, 지수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장중 낙폭을 만회해 가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내 증시는 연휴 기간 미국 증시 변화와 장중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 부담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7% 하락한 6889.74를 기록해 4거래일 만에 다시 7000선을 밑돌았고, 코스닥은 0.25% 오른 846.58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4%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뉴스핌DB]

전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3조2600억원대였다. 외국인 순매도액의 99%인 3조2400억원이 반도체에 집중됐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9일 배당락을 앞둔 차익실현과 장중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5.2% 돌파, 오픈AI의 학습 중단 등이 맞물리면서 선택적으로 반도체 비중을 줄인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전날 코스피 상승 종목은 608개로 하락 종목 209개를 크게 웃돌았다. 26개 업종 가운데 화학이 3.4%, IT가전이 2.7%, 건설이 2.4%, 은행이 1.8% 오르는 등 20개 업종이 상승했다. 한 연구원은 이를 시장 내부 체력이 상대적으로 견조했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 증시는 시장금리 상승과 AI 관련 투자심리 약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 나스닥지수는 0.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 내렸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24% 수준까지 상승했다. 메타는 4.8%, 인텔은 5.6%, 마이크론은 2.6% 각각 하락했다.

오픈AI가 최상위 모델의 안전성 문제로 학습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도 AI 관련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한 연구원은 해당 조치가 일시적 성격이 강하고, 메타와 앤스로픽 등 다른 에이전트 AI 모델 업체에서는 유사한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오픈AI 학습 중단 이슈를 본격적인 AI 개발 속도조절 국면 진입으로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실제 AI 투자와 관련 기업 실적에 미치는 충격 여부는 10월 예정된 빅테크와 반도체 실적시즌을 통해 확인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금일에도 삼성전자 배당락 여파, 매크로발 변동성이 증시에 유입될 수는 있어도 기존 베이스 시나리오인 고금리 내성+AI주들의 주도력 회복→증시 저점 레벨업이라는 경로에서 이탈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후반에는 증시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는 마이크론 실적, 미국 9월 고용, 한국 9월 수출 등 대형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출현하는 변동성을 주식 매도로 대응하는 전략의 실익은 낮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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