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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단구동 유승아파트 주민들, 35층 개발·도로 폐지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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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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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단구동 유승아파트 주민들이 28일 35층 아파트 반대 집회를 열었다.
  • 주민들은 도로·주차장 폐지와 용도변경 철회를 원주시에 요구했다.
  • 주민들은 공공기여와 영향 재검토 없인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민들 "공공도로·주차장 민간 개발부지 편입 안 돼…도시계획 심의 보류해야"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 단구동 유승아파트 주민들이 단구동 일대 35층 고층아파트 건립과 도로·공영주차장 폐지 계획에 반대하며 원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단구동 유승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와 입주민들은 28일 원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유승아파트 정문 앞 35층 아파트 건설을 철회하라"며 원주시에 도시계획 변경안 철회 또는 심의 보류를 촉구했다. 

현장에는 '35층 아파트 건설 결사 반대', '단구동 유승아파트 입주민 639세대는 원주 시민입니다', '주민 동의 없는 용도변경 멈추라', '기부채납으로 공공부지 사유지 편입 절대 반대'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피켓이 등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주택가 한복판에 35층이 웬 말이냐",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 "특혜성 용도변경 결사반대" 등을 구호로 외쳤다.

이날 오전에는 아파트 건설과 도로 폐지를 반대하는 주민 삭발식을 갖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 단구동 유승아파트 주민들이 35층 고층아파트 건설과 도로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2026.09.28 onemoregive@newspim.com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기존 4~8층 수준의 부지에 35층 고층아파트를 허용하는 것은 주변 주거환경과 일조·조망, 교통 여건, 기반시설 수용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상향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생활환경 보호 및 사회적 비용 최소화 원칙, 지구단위계획의 적정 개발밀도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소로 1-154호 2차선 도로와 주차장 22호에 대해 주민들은 실질적으로 이용해 온 공공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복지관 이전에 따라 해당 시설의 통행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민간 공동주택 사업부지로 편입하기 위해 폐지하는 것은 정당한 불가피성이 없다는 것이 주민 측 주장이다.

주민들은 복지관 기부채납이 35층 고층아파트 허용과 도로·주차장 폐지, 사유지 편입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도 했다. 원주시에 복지관 기부채납과 용도지역 상향, 공공부지 편입, 도로 폐지 사이의 판단 기준과 필요성을 명확히 설명하고 토지가치 상승분 및 공공기여 산정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번 변경안이 통행권과 보행안전, 일조·조망, 주거환경 등 주민의 공익을 희생시키는 반면 민간사업자에게는 세대수 증가와 35층 개발에 따른 상당한 개발이익을 부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승아파트 입주민 639세대도 원주 시민"이라며 원주시가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최초 공람 이후 세대수 증가와 출출입구 변경, 사업구역 및 교통처리계획 변경 등 주민 이해관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사항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즉각 철회가 어렵다면 원주시가 독립 전문기관을 통해 교통영향, 신규 발생교통량, 일조·조망 영향, 도로·주차장 폐지의 대체 가능성 등을 재검토하고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관 이용자와 인근 주민 의견을 먼저 수렴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주민대표가 직접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계획이 그대로 결정될 경우 감사 청구와 행정소송 등 법이 보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검토해 위법성을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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