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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내년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 1620억 편성…정서·진로 지원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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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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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범 차관이 18일 구로구 가족센터를 점검했다.
  • 정부는 내년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을 1620억원으로 늘렸다.
  • 기초학습 넘어 진로·정서지원 수요도 커졌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다문화자녀 진로·정서 지원 수요 증가
올해 사업비 1514억 중 99.1% 집행
조용범 차관, 구로구 가족센터 점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에 따라 기초학습을 넘어 진로 탐색과 정서 지원 등 정책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7% 늘린 1620억원으로 편성해 가족의 국내 정착과 자녀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조용범 기획처 차관이 18일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돌봄 등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구로구 가족센터 관계자들과 지원이 필요한 가족에게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성평등가족부의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은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가족상담 ▲사례관리 ▲부모교육 ▲다문화가족 국내 정착 ▲경제적 자립 ▲위기가족 지원 등 생애주기와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나라키움 여의도에서 열린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2026.08.26 jongwon3454@newspim.com

올해 사업 예산은 1514억원이다. 지난달 말까지 1501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99.1%를 기록했다.

구로구 가족센터는 지난 2006년 문을 연 뒤 지역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상담과 자녀 교육·돌봄 지원,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관계자들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성장하면서 기초학습뿐 아니라 진로 탐색과 정서 지원 등으로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가족 구성과 수요 차이를 반영해 가족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조 차관은 ▲아이돌봄사 특별교육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다문화자녀 대안교육기관 '움틈학교' ▲공동육아나눔터 '텀블키즈'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움틈학교는 이주 배경이 있거나 중도 입국한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기관이다.

조 차관은 움틈학교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뒤 청소년들과 송편과 과일을 나눴다.

그는 "가족의 모습은 다양해지고 있지만, 모든 아이가 충분한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며 "가족센터가 다양한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문화가족 지원은 개별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7% 늘어난 1620억원을 편성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획처는 주요 재정사업 현장에서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듣고, 관계부처와 재정 집행 현황과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전경 [사진=뉴스핌DB]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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