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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韓 증시 2006년 이후 최대 저평가…이익만 유지돼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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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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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자산운용이 16일 한국 증시 저평가를 진단했다.
  • 임태혁 본부장은 이익 유지와 주주환원 확대를 꼽았다.
  • 장기투자는 대표지수, 테마 ETF는 5~10% 섞자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피 6500~7000선 조정, 다지기 구간
골드만 1만2000·모건스탠리 9000 제시
반도체 넘어 조선·자동차·금융도 긍정 평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증시를 역사적 저평가 구간으로 진단하며 기업 이익이 유지되고 주주환원이 확대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장기 투자에서는 대표지수를 중심으로 가져가면서 투자 성향에 따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를 5~10%가량 섞는 전략을 제시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는 1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지금 한국 시장은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며 "결국 이익이 상방을 열고 주주환원이 하방을 방어해주는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ETF 투자 기본서 '일주일 만에 끝내는 ETF 완전정복' 출간을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본서는 임직원들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ETF의 기본 구조와 거래, 비용, 상품 비교, 투자 목적별 활용법 등을 7일 과정으로 구성했다.

◆ 한국 증시 "딥 디스카운트"…이익·주주환원이 재평가 뒷받침

임 상무는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주요국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점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은 거의 20배를 받고 있고 선진국 주식은 18배, 일본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16배를 받고 있다"며 "중국과 이머징도 10배를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5배도 못 받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6년 이후로 포워드 PER이 이렇게 낮아진 적이 없다"며 "굉장히 딥 디스카운트 구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임 상무는 최근 코스피 조정에 대해서 "6500~7000선은 모두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인 것 같다"며 "물론 하방이 조금 열려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이 정도면 충분히 조정을 받고 다지고 있는 구간이라는 데 국내 증권사들도 비슷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 재평가의 핵심으로는 기업 이익과 주주환원을 꼽았다. 임 상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도 엄청난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이익 전망이 꺾이지 않고 인공지능(AI) 전망도 꺾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소 할인 폭이 큰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만 유지돼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PER이 10배까지 가지 않더라도 6배까지만 가도 지금보다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투자은행(IB)들도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날 삼성자산운용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 1만2000을 유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오는 2027년 6월 기본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했으며 상방과 하방 시나리오는 각각 1만500과 5500이다.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임 상무는 "코스피200은 올스타가 모여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외에도 조선, 자동차, 금융,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철강·화학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AI 투자 확대가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조선업은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가 향후 매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 금융은 주주환원 확대, 배터리·ESS는 전력저장 수요 확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철강·화학은 수요 회복과 사업재편에 따라 개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 투자은행(IB)들도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날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 1만2000을 유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오는 2027년 6월 기본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했으며 상방과 하방 시나리오는 각각 1만500과 5500이다.

2026년 09월 15일
나스닥 ▼ -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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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투자는 대표지수…테마 ETF는 5~10%"

투자 전략에서는 대표지수를 장기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놓을 것을 권고했다.

임 상무는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하라고 말씀드리는 기본 전제는 지수가 중간에 변동성이 있더라도 장기로 보면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며 "당장 생활자금으로 쓸 돈이 아니라 은퇴자산이나 향후 목돈을 위한 투자라면 대표지수로 끌고 가는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지수로만 사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아주 폭발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가진 일부 테마 ETF를 포트폴리오에 5~10% 정도 섞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이날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목돈 투자에서는 분할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빈틈없는 투자를 많이 해서 현금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한 번에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시가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꾸준하게 오르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분할매수가 더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장기간 보유하는 데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기초지수가 돌아오더라도 레버리지나 2배 인버스는 원금을 회복할 수 없다"며 "흔히 '녹는다'고 하는 음의 복리 효과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상황별 ETF 활용 전략도 제시했다. 국내 증시 투자에서는 코스피200 추종 상품을 핵심 자산으로 제시하고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는 커버드콜 상품을 제안했다.

AI 수혜를 기대하는 경우 반도체 ETF, 미국 증시 장기투자에는 S&P500과 나스닥100 ETF를 제시했다. 연금 투자에는 주식·채권 혼합형, 주식과 채권의 변동성이 모두 부담스러운 경우 국내외 머니마켓 ETF 활용을 제안했다.

winter1004@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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