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홈 주요뉴스 정책·서울

오세훈, 청년 AI 사업 예산 전액 삭감에 "다수 의회 폭거"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청년 AI 사다리 예산 삭감에 반발했다
  • 그는 서울시의회 전액 삭감을 명백한 다수의회의 폭거라 비판했다
  • 오 시장은 시민 뜻을 모아 시의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구체적 대안 제시 없어...청년 기회의 시간 빼앗아"
"전장연 조례는 통과...예산이 특정 단체 나눠먹기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사업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백한 다수 의회의 폭거"라고 반발했다.

오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청년 정책에 여야가 어딨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민선 9기 첫 번째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의결됐다"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기 위해 서울시가 공들여 마련한 예산이 민주당에 의해 무자비하게 전액 삭감되는 것을 보며 큰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G3 서울플랜 시민 보고회에서 참석했다. [사진 = 뉴스핌DB]

오 시장은 "예산안 의결 권한은 시의회에 있다. 서울시는 그 권한과 의결 결과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서울시가 수개월 동안 역량을 집중해 준비하고, 청년들도 큰 기대를 걸었던 사업이 56억 단 한 푼도 남김없이 전액 삭감되어야 할 만큼 문제가 있는지, 민주당 시의원들께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올해 2개월 만이라도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서울시의 간곡한 호소도 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청년AI 사다리'는 AI 활용 능력의 차이가 새로운 기회의 격차, 나아가 계층의 격차로 굳어지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할 사업"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진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예산 삭감은 단순히 사업의 출발을 늦춘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붙잡아야 할 기회의 시간을 빼앗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시의원들께서도 청년 대상 AI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했기에 지난 선거에서 이와 비슷한 공약들을 앞다퉈 내놓지 않았냐"면서 "선거 때는 청년의 AI 기회를 약속하고, 정작 그 기회를 위한 예산은 전액 삭감한다면 시민들은 어느 쪽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말했다.

또 "뚜렷하게 중대한 문제점을 밝히지도 못한 정책을 근거도 없이 부실 사업으로 매도하며 모조리 삭감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다수 의회의 폭거"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더욱이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예산은 전액 삭감하면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요구사항이 담긴 조례는 일사천리로 처리하는 민주당 다수 시의회의 선택을 보며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시민을 위한 소중한 예산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또 다시 난도질 당하고, 특정 단체 나눠먹기로 변질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예산을 주저앉힌다고 해서 서울의 미래까지 주저앉힐 수는 없다. 저는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백 번이고 다시 일어나 시민들의 뜻을 모으고, 시의회를 설득해 서울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관련기사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