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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아모텍, 전장서 AI로 MLCC 성장축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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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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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투자증권이 11일 아모텍의 MLCC 성장세를 전망했다.
  • 하반기 AI·광네트워크용 MLCC 매출이 늘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 목표주가는 증자 영향 반영해 3만원으로 낮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비중 3분기 40%·4분기 50% 근접 전망
코히어런트·이노라이트 수요 확대 기대
올해 말 생산라인 장비 입고…증설 효과 내년부터 반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안테나·모터 등을 생산하는 '아모텍'에 대해 인공지능(AI)·광네트워크용 MLCC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영향을 반영해 기존 3만7469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아모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2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쳤다. 2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MLCC 매출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샘플 대응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이 반영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상반기 MLCC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추정하며 매출 비중은 10.9%"라며 "2025년 상반기 대비 부진한 실적이지만 주력 제품이 전장용에서 AI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모텍 로고. [사진=아모텍]

AI 관련 매출은 2분기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2분기 MLCC 매출액 82억원 가운데 AI 관련 매출은 20억원으로 추정됐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부터 AI용 제품 비중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매출액은 1561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망했다.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봤다. 3분기 MLCC 매출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근접하고 4분기에는 5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로는 3분기 매출액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463.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셈이다. 4분기에는 매출액 780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예상했다.

MLCC 매출은 3분기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8%, 전분기 대비 64.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는 165억원까지 늘어나면서 하반기 전체 MLCC 매출은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AI 관련 매출은 약 12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3분기 MLCC 매출에서 AI 비중이 40%에 근접하고 4분기에는 50%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아모텍의 MLCC 고객군이 기존 자동차 전장 중심에서 올해부터 AI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마벨(Marvell)과 코히어런트(Coherent)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MLCC 매출을 매년 두 배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MLCC 매출 가운데 AI 제품 비중은 70~8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히어런트와 이노라이트(InnoLight)에서 가장 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광네트워크 관련 마벨과 루멘텀(Lumentum)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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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광네트워크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MLCC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기 위한 광통신 장비 투자가 늘어나면 관련 부품 수요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

GPU 업체와의 품질 테스트도 진행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테스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GPU 업체향 매출은 현재 실적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가장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고객은 코히어런트와 이노라이트"라며 "광네트워크 관련 마벨과 루멘텀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며 GPU 업체와도 품질 테스트가 진행 중인데 큰 문제가 없다면 2027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MLCC 생산라인 효율화와 병목 공정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 장비는 올해 말 입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능력 개선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아모텍의 매출액을 2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68.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매출액이 3627억원으로 2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274.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도 올해 3.3% 수준에서 내년 9.7% 안팎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MLCC 매출의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봤다. 보고서에 제시된 전망치에 따르면 AI MLCC 매출은 올해 약 120억원에서 내년 700억원대 수준으로 확대되고 2028년에는 1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존 전장 중심이던 MLCC 사업의 성장축이 AI와 광네트워크로 이동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하향은 사업 전망 악화보다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IBK투자증권은 유상증자 이후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9150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3.3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2만9973원으로 산출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 성장동력인 MLCC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AI 관련 핵심 이슈인 광네트워크 관련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MLCC 매출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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