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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급등에 엇갈린 점유율…삼성 오르고 SK하이닉스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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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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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수요로 2분기 D램 매출이 59.5% 급증했다
  • 삼성전자는 HBM4·범용 D램 호조로 1위를 굳혔다
  • SK하이닉스는 HBM 편중 탓에 점유율이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 38.5→39.4%로 1위 굳혀…SK하이닉스 28.8→24.9%
SK하이닉스, 높은 HBM 비중에 ASP 상승폭 제한…마이크론 추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D램 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D램 시장이 한 분기 만에 60% 가까이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확대 효과를 동시에 누리며 점유율 1위를 굳혔다. 반면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HBM 비중이 높은 제품 구조가 오히려 범용 D램 가격 급등 국면에서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1547억3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59.5% 증가했다.

범용 D램 계약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과 AI 추론 확대로 HBM3E와 LPDDR5X, 고용량 서버용 D램(RDIMM)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매출 기준 점유율 39.4%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24.9%로 2위, 마이크론은 23.3%로 3위를 기록했다. [사진=트렌드포스]

삼성전자는 D램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비트 출하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HBM4 양산과 출하에 일찌감치 나선 데다 평균판매가격(ASP)까지 크게 오르면서 2분기 D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3.4% 증가한 60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39.4%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도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시장 전체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2분기 D램 매출은 385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37.9%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1분기 28.8%에서 24.9%로 3.9%포인트 떨어졌다.

역설적으로 HBM에 강한 제품 구성이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는 D램 3사 가운데 전체 비트 출하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HBM은 장기·연간 단위로 가격이 결정되는 비중이 높아 최근 범용 D램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판매가격에 즉각 반영되기 어렵다. 이에 범용 D램 가격 급등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보다 ASP 상승 폭이 제한됐다.

마이크론은 서버용 D램 판매를 늘리며 매출이 65.5% 증가한 3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23.3%로 올라 SK하이닉스와 격차를 1.6%포인트까지 좁혔다.

D램 가격 상승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PC·스마트폰 고객사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범용 D램 계약가격 상승률은 전 분기 대비 13~18%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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