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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성평등가족위원장 "용혜인, 장관·의원 중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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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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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재가 4일 용혜인에게 장관직과 의원직 선택을 요구했다
  • 그는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가 관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또 후보자의 젠더·가족 정책 편향성도 검증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입각하려면 의원직 내려놓고 청문회 임해야"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정재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장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장관직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 위원장은 4일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용혜인 후보자에게는 청문회에 앞서 먼저 답해야 할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김 위원장은 "장관직과 비례대표 의원직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통상 비례대표 의원이 입각하면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관례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관으로 지명되고도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의석을 유지하기 위해 의원직까지 계속 갖겠다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당이 국고보조금을 타는 게 중요면 비례대표 의원으로 남고 국민을 위해 국정을 책임지는 장관이 되겠다면 그동안 입각한 비례대표 의원들처럼 의원직을 내려놓고 청문회에 임하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유지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국고보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후보자가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기본소득당은 유일한 의석을 잃고 국고보조금도 받을 수 없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장관직과 의원직을 모두 유지하려는 것이 과연 공정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관으로서의 자질도 검증 대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 당시 '감개무량'이라고 발언했고 비동의간음죄와 생활동반자법, 차별금지법 등 주요 젠더·가족 정책에서도 한쪽 입장만 대변해왔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을 아우르고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적합한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활동했다는 이른바 '언더조직'과의 관계 의혹도 확인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맹자의 웅장여어(熊掌與魚)를 인용하며 "물고기와 곰발바닥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며 "용 후보자는 청문회 전까지 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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