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강연과 전시, 체험, 시민 참여형 기획행사 등 도서관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책을 즐기고 도서관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의정부시는 먼저 의정부시 공공도서관 7곳과 인근 걷기 좋은 길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의정부도서관길더하기(플러스+)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9월 한 달간 진행한다. 참여 시민은 의정부형 지능형 일상(스마트라이프) 앱 '모두의 러너'를 활용해 정보·과학·미술·음악·영어·가재울·교육청의정부도서관 등 7곳과 주변 산책로 7곳을 방문하며 총 14개의 도장을 모으면 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해 책과 책 덮개(북커버)로 구성된 '정보가림 책 꾸러미(블라인드 북팩)'를 증정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시민들이 지역 곳곳의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접하고, 인근 자연환경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 정보도서관은 '책,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연령과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마음버스', '사자마트'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하고 성인을 대상으로는 '급류'의 정대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전소설 속 인상 깊은 문장을 담은 책갈피를 배부하는 기획행사 '책갈피로 만나는 고전 소설'도 선보인다.
의정부시 과학도서관은 '경제를 읽는 문해력'을 주제로 경제·금융 관련 강연과 전시를 통해 시민의 경제 문해력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제학 박사이자 '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의 저자인 김효진 이코노미스트의 특강, 금융감독원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금융이야기',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공부' 도서 원화 전시 등을 준비했다.
도서관 측은 생활 밀착형 경제 주제를 쉽게 풀어내 시민들이 경제 개념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 영어도서관은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책으로 만나는 미래'를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래·공상과학 분야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공상과학 소설 원화 전시 '내일의 프레임', 만들기 체험 '내 맘대로 톡톡', 1년 후의 나에게 편지 쓰기 'To. 2027', 도서관 자료와 공간을 활용한 도서관 탈출 미션 '404 Not Found'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연체 자료를 모두 반납하면 대출 정지가 해제되는 특별 운영도 이 기간 함께 실시한다.
의정부시 가재울도서관은 '시민 참여형 독서 기획행사'를 중심으로 한 달간 독서 연계 만들기 체험과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도서관 측은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독서템 자개 독서링 만들기',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10명을 위한 '나만의 독서템 레진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늘의 행운 뽑기', 과월호 잡지 나눔, '대출 정지 해제의 날' 등 독서를 매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의정부시 공립 작은도서관에서는 '그냥 좋아서(書)'를 슬로건으로 저자 강연, 원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밀착형 독서문화를 확산한다.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의정부1동 작은도서관에서는 김서해 작가와의 북토크 '책 이야기'가 열린다.
이 외에도 가능동 '혼자먹지마! 해든 버거', 신곡2동 '행복한 네모 캔버스', 장암동 '호랑이 소환! 나만의 헌터모자', 송산3동 '도각도각 송3 책빵집' 등 각 작은도서관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립 작은도서관은 연체 도서를 모두 반납하면 대출 정지가 해제되는 '연체자 날개 달기' 행사도 모든 공립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또 시는 녹양동, 의정부1동, 호원1동, 송산2동, 송산3동 작은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원화 전시가 병행돼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와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9월 독서의 달 행사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책을 통한 위로와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9월 독서의 달 행사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책을 통한 위로와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와 소통을 누리는 따뜻한 안식처이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에 대한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의정부시 도서관 누리집 또는 각 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