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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안세영 "3년 전 우승보다 훨씬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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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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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이 25일 귀국해 세계선수권 우승 소감을 밝혔다
  • 부상 복귀전서 무실세트 우승하며 자신감을 강조했다
  • 이소희·백하나도 중국 꺾고 AG 준비에 기대를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1년 만의 여복 금메달 이소희 "서른둘에 꿈 이뤘다"
백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언니가 너무 잘해준 덕분"
박주봉 감독 "안세영, 두 대회 건너뛴 게 체력에 도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3년 전 우승보다 이번 우승이 훨씬 더 기분이 좋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아요"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 후 25일 금의환향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사이다 워딩'이 쏟아냈다. 한 달간의 부상 공백을 깨고 나선 복귀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을 일궈낸 비결은 철저한 자기 신뢰였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를 만난 안세영은 "자신 있게 하는 게 경기 흐름을 좌우한다"라며 "통증이 있는 상태라 초반에는 움직임에 머뭇거림이 많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계속 경기를 하면서 몸이 반응했고 감각을 빠르게 되찾았다"라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안세영. [사진=JTBC 중계화면 캡처] 2026.08.25 psoq1337@newspim.com

이어 "지금의 우승을 즐기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힘으로 삼겠다"라며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해 "내가 더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자신 있게 달려들면 상대도 긴장할 것이다. 계속 준비했던 대로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 복식에서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꺾고 31년 만의 금메달 대역사를 쓴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도 소회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사진=JTBC 중계화면 캡처] 2026.08.25 psoq1337@newspim.com

서른둘의 베테랑 이소희는 "마냥 꿈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뤘다"라며 "(백)하나 덕분에 서른둘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파트너에게 공을 돌렸다. 세계선수권 메달이 없던 백하나도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언니가 너무 잘해준 덕분에 우승했다"라며 "언니가 뒤에서 잘 때려줘서 저는 그저 앞에서 제 몫만 했을 뿐"이라고 웃었다.

중국전 5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것은 다가올 아시안게임의 결정적 자산이 됐다. 이소희는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이들을 꺾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백하나 역시 "연패를 끊어내면서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 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주봉 감독. [사진=JTBC 중계화면 캡처] 2026.08.25 psoq1337@newspim.com

박주봉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라며 "안세영은 직전 두 대회를 건너뛴 것이 오히려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 1, 2회전부터 결승까지 꾸준하고 완벽한 경기력을 유지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소희-백하나 조는 중국의 빠른 드라이브에 말려들지 않게 패턴을 연구한 것이 통했다"라며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안게임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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