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유다연 기자=두산 김원형 감독이 전날(14일) 퇴장까지 불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15일 KIA와 경기 전 "볼 데드 상황이었는데 그런 결과가 나온 게 조금은 이해가 안 된다. 앞으로도 누구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명확히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상황은 지난 14일 광주 KIA전 중 7회말 나성범 타석때 발생했다. 당시 2-9로 끌려가고 있는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1루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처음 심판은 해당 타구에 대해 파울 선언을 했지만, KIA 1, 2루 주자들은 모두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이후 KIA의 요청으로 시행된 비디오 판독을 통해 나성범의 타구는 페어 인정을 받았다. 심판진은 1루 주자까지 득점 인정을 했다. KIA는 4-9로 점수 차를 좁혔다.
김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인정 2루타로 봐야 한다는 것이 김 감독의 주요 항의 내용이었다. 심판진은 해당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김 감독이 항의에 나섰다. 1루심이 파울 판정 모션을 명확히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1루 주자의 득점 인정에 대한 항의를 나섰다. 오랜 시간 항의에 나섰지만, 김 감독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BO 리그 규정 제 28조 비디오 판독 12항 비디오 판독 4호에 따르면 주자의 위치 배정이나 주자 아웃 선언, 득점 및 득점 무효에 대한 심판팀장의 결정은 최종이며 양 구단에 구속력을 갖는다. 이에 대해 논란하거나 항의하는 감독 및 구단 관계자에게는 퇴장을 명한다고 명시됐다.
해당 항목에 따라 김 감독은 결국 퇴장했고, 두산 홍원기 수석코치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김 감독의 퇴장에도 두산은 이날 9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KIA를 10-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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