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1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주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물가 부담 완화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5%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0% 상승한 16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46%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4.23%, 엔비디아는 0.54% 올랐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샌디스크가 인베스터데이에서 오는 2028~2030년 연평균 10%대 중후반의 매출 성장과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을 제시하면서 마이크론과 램리서치 등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발표되고 국제유가까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며 "국채금리 하락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에 수급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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