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에스원이 상업용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가철 주택 안전 실태와 인식에 관한 설문'에서 빈집에 대한 걱정의 내용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에스원에 따르면 과거에는 대문 앞에 쌓인 신문과 우유가 빈집의 표시였다면, 최근에는 '문 앞에 쌓인 택배 상자'가 새로운 걱정거리로 부상했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배송 문화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1인 가구는 문 앞 택배와 집에 두고 온 반려동물을 주요 걱정거리로 꼽았다. 여성 1인 가구의 51.4%는 '택배로 인해 혼자 사는 사실이 노출될까 봐 걱정된다'고 답했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의 72.5%는 '집에 두고 온 반려동물'을 가장 큰 걱정으로 선택했다.
다인 가구는 외부인 접근과 남은 가족의 안전을 주요 걱정거리로 답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가구의 35.8%는 '집에 남은 노부모의 안전'을 선택해 재산 피해보다 가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모두 80% 이상이 '휴가지에서 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문 앞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원격 확인·출동 요청까지 가능한 홈 보안 시스템에 대한 이용 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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