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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 상장으로 40조 조달한 SK하이닉스…외환시장 달러 유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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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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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가 10일 미국 나스닥 ADR 공모로 265억달러를 조달했다.
  • 국내 설비투자에 쓰일 자금 중 일부가 원화로 환전되면 외환시장 달러 부족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다만 조달 자금 전액이 국내 외환시장에 공급되진 않고 투자 일정과 외화 결제 수요에 따라 유입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265억달러(약 40조원)을 조달하면서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내 투자에 따라 일부 자금이 원화로 환전될 경우 달러 부족 우려가 이어진 외환시장에 숨통을 틔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를 통해 약 265억달러를 조달했다. 공모 대금은 오는 14일 납입될 예정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스핌DB]

SK하이닉스는 조달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팹 건설, 청주P&T7 첨단 패키징 공장 구축,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도입 등 국내외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시장에서는 이 과정에서 국내 설비투자에 필요한 원화를 마련하기 위한 달러 매도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 강세와 해외 주식 투자 확대 등으로 외환시장의 달러 수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대규모 조달 자금이 공급 변수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ADR 발행 추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향후 환전 가능성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 조달 규모는 국내 외환시장 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준이다. 265억달러는 한국은행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원·달러 현물환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규모인 332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또 외환당국이 올해 1분기 환율 안정을 위해 순매도한 달러 규모인 약 136억달러의 두 배에 달한다.

다만 265억달러 전액이 국내 외환시장에 공급되는 것은 아니다. 조달 자금이 실제 외환시장에 유입되는 규모는 향후 투자 집행 일정과 외화 결제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내 생산시설 투자 과정에서 원화 확보를 위한 환전 수요가 발생할 수 있지만, EUV 노광장비 등 해외 장비 도입을 위한 외화 지급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jason14@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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