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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전망 '맑음', 주가는 '먹구름' ...AI 수익화 필요한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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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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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는 11일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약세가 이어졌다
  • 증권가는 카카오 AI 에이전트 수익화가 주가 반등의 관건이라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분기 이어 2분기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 전망
4월 5만원대 주가는 신저가 경신하며 하락 중
'카나나 인 카카오톡' 등의 AI 수익화 주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카카오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 부진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카카오 결국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수익화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카오의 매출은 2조560억원, 영업이익은 2234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약 20%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사진 = 뉴스핌DB]

카카오는 지난 1분기에도 매출 1조9421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66%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의 배경에는 톡비즈 내 광고 매출이 두자릿수로 늘고 커머스의 거래액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카카오페이의 증권 부문 호실적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안정적인 성장도 실적에 반영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1,2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되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폭이 높았지만 카카오의 주가는 약세가 지속되거나 반등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중순 5만원대던 주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장에서 함께 소외됐던 네이버의 경우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방한 효과로 잠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카카오는 그마저도 없었다. 지난 10일 주가는 8340원을 기록했다.

결국 카카오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AI 수익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전환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카카오와 오픈AI가 협업한 '챗지피티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는 누적 가입자 1100만명을 돌파했으며 구글과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경량 AI 모델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출시했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서 AI로 본격적인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 현재 AI 서비스의 고도화와 카카오톡 서비스 내 체류시간 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AI로 인한 직접적인 매출 기여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모빌리티, 페이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시화됐으나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라며 "8월 카카오톡 내에서 검색, 추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에이전트 공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지은 KB증권 연구원도 "시장이 카카오에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카카오톡 지면 확대를 통한 광고 성장보다 AI 에이전트인 카나나 사업의 성과"라며 "본격적인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AI 에이전트 이용자 확대, 서비스 경쟁력, 수익화 가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활성화가 목표이고 생성형 검색인 카나나 서치도 중장기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으로 AI 돌파구를 꼭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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