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말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 팔레스타인 소녀가 10일(한국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 지구 라말라에서 북중미 월드컵 8강전 프랑스 대 모로코전을 시청하고 있다. 같은 아랍어권이자 이슬람 문화권을 공유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모로코 대표팀은 '자신의 팀'과 다름없다. 아랍권 국가들은 월드컵 같은 국제 무대에서 자국이 탈락하거나 진출하지 못했을 때 생존한 다른 아랍 국가를 향해 엄청난 일체감을 느끼며 응원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모로코 대표팀이 아프리카·아랍 국가 최초로 4강 신화를 쓰며 매 경기 승리할 때마다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모로코를 응원했다. 2026.7.10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