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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환율 안정 vs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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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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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당국이 6일부터 원·달러 24시간 거래를 시행했다
  • 실시간 거래로 아침 환율 급변은 줄겠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 우려가 남았다
  • 외국인 주식 대규모 순매도로 환율 상단이 3분기 1600원까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충격 실시간 반영, 개장 갭 변동성 완화 기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환율 상승 압력 여전
역외 NDF 의존도 축소 기대, 단기 변동성 확대 우려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번 주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거래가 24시간 가능해진다. 글로벌 거시경제 충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1550원까지 치솟은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를 감안할 때 여전히 환율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환율 대응 요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달러/원 거래가 24시간 가능해진다. 이는 기획재정부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3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1.66 포인트(1.20%) 오른 7739.75에, 코스닥은 8.46 포인트(0.98%) 오른 875.1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3원 내린 1544.5원에 개장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7.03 khw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한 모든 날(공휴일 포함)에 24시간 외환거래가 가능해진다. 국내외 투자자는 물론 수출입 업체와 증권사 등 모든 시장 참여자가 시간 제약 없이 외환거래를 할 수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우선 오전 개장 시 발생하는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거래 중단 시간 동안 발생한 글로벌 거시경제 충격을 실시간으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2024년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9시~다음 날 오전 2시로 연장한 이후의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시간 연장 이후 주간·야간·주간 사이클이 도입되면서 아침 개장 시 발생하는 시장 충격은 기존 대비 4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시장이 닫혀 있는 동안 축적된 충격을 보여주는 갭 변동성 지표가 연장 운영 기간 동안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야간 정규장이 해외 뉴스를 실시간으로 흡수해 아침 개장 시 가격 단층 현상을 일부 완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4시간 개장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 금융시장 변동으로 새벽 시간 환율이 크게 움직이더라도 실시간 환전 거래가 가능해져 변동성 위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역시 이번 조치로 투자자와 수출입 업체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달러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 환전과 환리스크 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외 시장 의존도도 일부 낮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해외 변수 발생 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먼저 움직인 뒤 국내 외환시장에 반영됐지만, 앞으로는 일부 거래가 국내로 흡수되면서 역외 시장이 국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체제가 오히려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밤사이 누적된 충격이 개장 직후 한꺼번에 반영되는 현상은 줄어들 수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매도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24시간 개방만으로 환율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순매도 규모는 15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에는 하루에만 7조3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일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리밸런싱 자금이 100조원 이상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순매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미다.

위재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을 주도한 요인은 해외 패시브 펀드의 리밸런싱 매도로 판단되는데,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대적 수익률을 보면 당분간 지속될 여지가 높다. 하반기에도 매도가 지속될 경우 상단을 막아줄 눈에 띄는 재료가 부재하다. 3분기 내 상단을 160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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