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대규모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충북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29일 SK하이닉스의 청주 투자 결정에 대해 "지역 경제와 국가 반도체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청주에 약 100조원을 투입해 낸드플래시 제조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투자 대상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신규 공장(M17)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초 착공이 목표다.
이번 투자로 청주에는 반도체 전공정부터 후공정, 첨단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충북은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에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충북도는 투자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력과 용수, 폐수 처리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한 당선인은 "충북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SK하이닉스의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인프라 전반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