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중동·아프리카(MEA) 스마트폰 시장이 메모리 가격 급등과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역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확대하며 1위를 굳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가격 인상과 물류비 급등, 지역 경기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장 침체 속에서도 출하량이 19% 증가하며 점유율을 지난해 1분기 23%에서 올해 27%로 끌어올렸다. 주요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애플도 출하량이 33% 증가하며 점유율이 6%에서 8%로 상승했다. 반면 샤오미는 출하량이 22% 감소하며 점유율이 14%에서 11%로 하락했고, 테크노(TECNO) 역시 16% 감소하며 20%에서 17%로 내려앉았다.
카운터포인트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2%,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은 64% 증가해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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