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된 이후 우리 선박이 두번째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5월 19일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며 선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적선박 1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정상적으로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선박 1척은 외국 용선주와의 협의에 따라 안전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운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항은 용선주 측의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당 선박의 목적지는 우리나라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사와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입장 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11일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내측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25척에서 24척으로 줄었다. 한국인 선원도 147명에서 139명(우리선박 105명, 외국선박 34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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