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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GTX 삼성역 구간…吳 "8월 개통"·국토부 "연내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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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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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GTX-A 수서~서울역 중부구간 개통을 8월 15일에서 연말 이후로 늦출 전망이다.
  • 삼성역 철근 누락에 따른 안전점검·보강공사·영업시운전 등 절차에 최소 4~5개월이 소요돼 8월 개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삼성역 GTX-2호선 환승체계는 영향이 적어 내년 1분기 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세훈 "GTX 삼성역 무정차 운행 8월 개통 최선"…국토부 "불가능한 계획"
현장조사→보강공사계획확정→공사속개→영업시운전까지 5개월 이상 소요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태 여파로 GTX-A의 삼성역 무정차 통과 종료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애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GTX-A 전 구간 삼성역 무정차 운행 종료 시점은 8월 15일로 한 차례 연기된 상태다.

최근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삼성역의 8월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토교통부는 개통 전 거쳐야 할 안전 점검과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일정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철근 누락에 따른 보완 공사와 후속 검증 절차 등을 고려할 때 개통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GTX-A 열차의 삼성역 정차는 빨라야 연말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GTX-A 노선 중부구간인 수서~서울역 구간 개통은 빨라야 올해 연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당초 기대했던 오는 8월 15일보다 약 4개월가량 개통시기가 더 늦어지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8월 15일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현실성이 낮다"며 "철근누락이 발생한 삼성역 공사를 재개하려면 안전점검과 공사 보강계획을 확정해야하며 그리고 철도 개통을 위한 전동차 시운전을 해야하는데 이를 모두 마치려면 아무리 빨리 잡아도 4개월은 걸리는 만큼 GTX-A 노선 개통은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 8월 예정됐던 GTX 삼성역 무정차 개통, 철근누락으로 개통 연기 불가피

국토부와 서울시는 당초 GTX-A 남부구간(동탄~수서)과 북부구간(운정~서울역)을 연결하는 수서~서울역의 중부 구간 열차운행을 오는 8월 15일 개시할 예정이었다. 당초 중부구간 개통은 6월 말로 계획됐지만 올해 들어 공사가 늦어지며 이보다 두달 늦어진 8월 중순으로 개통시기가 변경됐다.

이번 개통은 동탄부터 운정까지 다니는 GTX-A 기본노선을 모두 연결하는 것이지만 완전개통은 아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인 삼성역은 서울시의 복합환승센터 건설과 맞물려 일단 무정차 통과로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삼성역 환승구축을 완료해 2호선 환승을 개시하고 이후 GTX 삼성역을 완전 개통한다는 예정이었다. 서울시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마무리돼 GTX 삼성역이 완전 개통되는 시기는 2028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GTX-A 노선은 애초 이달 말인 올 상반기까지 개통한다는 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계획이었지만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보다 약 두달 가량 늦어진 8월 15일 개통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달 밝혀진 삼성역 공사현장의 지하공간 철근누락 사건으로 GTX-A 개통은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선거와 맞물리면서 형성된 여당과 정부, 야당과 서울시의 대립 구도로 인해 급속히 정치쟁점화 되며 사업 연기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다.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선 확정 이후 서울시장 업무 복귀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업무 복귀 이후 가장 먼저 처리해야할 일은 삼성역 철근누락 사건"이라며 "당초 계획인 8월 중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과 이후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보강공사계획대로 지금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전제다. 오 시장은 8월 개통이 가능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현장점검→보강공사계획확정→공사→영업 시운전 최소 4~5개월…연말 개통에 무게

국토교통부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단된 공사가 재개될 때까지 2~3개월이 필요하며 공사가 완료된다고 해도 GTX 전동차 운행을 위한 시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두달 후인 8월 개통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현재 삼성역은 철근 누락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 차원의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아직 조사는 끝나지 않았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대한 제재 여부가 확정된다. 이어 국토부 등은 서울시의 보강공사 계획을 검토한다. 이 때까지 아무리 빨리 잡아도 3개월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1~2개월 내 공사가 끝나면 전동차 운행을 위한 영업시운전을 시행해야한다. 영업시운전은 최장 4개월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개통 예정시점 4개월여 전인 4월 23일부터 서울역~수서구간에 대해 시설물검증시험과 시운전을 실시했으나 삼성역 철근 누락이 확인된 4월 29일부터 중단한 상태다. 이를 감안하면 빨라야 연말 쯤이나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점을 특정할 순 없지만 삼성역 안전점검부터 영업시운전까지 남은 일정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면 4~5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밝힌 8월 중순 개통은 불가능한 일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역의 GTX-서울2호선 환승체계 구축은 장기 연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GTX-A 삼성역에서의 2호선 환승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삼성역 환승체계 구축 공사는 철근누락 사건에 따라 공사 연장 여파가 적은 만큼 당초 예정에 크게 늦지 않은 내년 1분기 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역 철근누락사건은 서소문 고가 붕괴보다 더 큰 정치쟁점이 된 만큼 신속한 일정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이 GTX 개통은 서울시민에게 큰 관심사안이 아닌 점을 고려할 때 서울시도 무리하게 사업 일정을 앞당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갖고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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