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한 기간 중 김택진 엔씨 대표와 별도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에 이어 게임업계와의 접점도 넓히는 모습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오는 7일 서울 모처에서 김택진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 엔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게임 개발과 그래픽 기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엔씨는 리니지, 아이온 등 주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을 활용해 왔으며, 양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와 신작 시연 행사에서도 꾸준히 협업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이 게임 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엔씨의 AI 전문 자회사 NC AI가 최근 피지컬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NC AI는 현대로템과 국방 분야 피지컬 AI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포스코DX와도 로봇 지능화 기술 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 역시 최근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 자동화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어 양사 간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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