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이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군은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폭염 대응, 재난·재해 예방, 관광지 관리, 보건·위생, 생활안전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덥고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폭염 대응을 위해 전담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탄력 운영하고, 그늘막과 안개 분사기, 무더위쉼터, 살수차 등 저감시설을 운영한다. 건설현장에는 열사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작업시간 조정을 권고하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폭염특보 시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재난·재해 예방 분야에서는 우기 대비 취약시설과 법정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재난 발생 시에는 임시주거시설 제공과 구호물자 지원 등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농업·축산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반도 운영한다.
관광지 관리도 강화한다. 수승대, 항노화힐링랜드, 창포원 등 주요 관광지 시설을 점검하고, 물놀이 지역에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은 현장 계도와 유관기관 협조로 관리하고 가격표시제와 부당요금 점검도 병행한다.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소독을 강화해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나선다.
생활안전 대책으로는 전력수급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환경오염 행위와 녹조 발생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상하수도 시설 점검과 수질검사, 비상급수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군민 안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