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문체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반값여행' 국가사업을 시행하고 청년 관광객에 최대 70%를 지원한다.
전남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26 강진 반값여행(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통령이 언급한 지역관광 활성화 우수사례인 '강진 반값여행'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한 것으로, 강진군이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된다.
사업은 6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며 강진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으로 지원해 관광수요와 지역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관광객(1992년 4월 1일~2007년 4월 1일 출생)이 단독 여행 시 3만 원 이상 소비하면 사용금액의 70%, 최대 14만 원을 지원한다. 일반 관광객은 사용금액의 50%를 지원받으며 개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분에 한해 인정되며, 신청자가 구매한 상품권 사용 내역만 유효하다. 카드 및 현금영수증은 원칙적으로 제외되나 숙박비는 예외적으로 인정된다.
참여 관광객은 지역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하며, 기간 중 1회 참여 가능하다. 기존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이용자도 중복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완도·해남·영암·장흥 등 인접 4개 군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진군은 사업 종료 이후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 확보를 위한 추경을 추진하고, 재원 마련 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외된 인근 지역 주민도 향후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강진군은 지난 3년간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이라는 새로운 관광정책 모델을 제시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으로까지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반값여행 원조 1번지 강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광객이 365일 찾고 싶고, 군민이 함께 웃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를 만들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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