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간 체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프로스포츠 관중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생활체육 참여율이 최근 5년 중 최고치에 오른 가운데, 스포츠 인센티브 확대와 암표 근절 입법까지 더해지며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프로스포츠 관중 수는 1783만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K-컬처 열풍과 맞물려 스포츠 관람 자체가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자리 잡으면서 야구·축구·농구 등 주요 프로 종목 전반에 걸쳐 흥행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참여율도 62.9%(주 1회 30분 이상 기준)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운동이 일상이 되는 스포츠 생활화가 수치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평가다.
▲ 튼튼머니 예산 2배로…70만 명이 운동하면 돈 버는 시대
국민 운동 참여를 직접 인센티브로 연결하는 '튼튼머니' 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전국 4천여 개 체육시설에서 30분 이상 운동하면 500포인트씩, 연간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이 사업의 지원 예산이 지난해 40억 원에서 올해 80억 원으로 두 배 늘었다. 참여 목표도 70만 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올해 4월에는 전용 앱을 출시해 포인트 적립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접근성도 높였다. 운동을 하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어 국민 건강 증진과 체육시설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 1000억 암표 시장에 철퇴…50배 과징금·신고포상금 8월 시행
공연 스포츠 산업의 고질적 병폐였던 암표 문제 해결에도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암표 거래에 대해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법제화됐다. 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암표 시장에 실질적인 타격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제도는 오는 8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동안 팬들의 공정한 티켓 구매를 가로막아 온 암표 문제가 제도적으로 해소될 경우 스포츠 산업 전반의 신뢰 회복과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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