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미·이란 휴전 연장안 잠정 합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9일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일 급락에서 반등하고 있다.
넥스트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 프리마켓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2.34%) 오른 3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만2000원(+4.02%) 오른 238만1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3만4000원(+2.75%) 오른 127만1000원, 현대차는 2만2000원(+3.25%) 오른 69만9000원, 삼성전기는 11만6000원(+6.27%) 오른 196만5000원에 거래됐다.
HD현대중공업은 1만8000원(+2.56%) 오른 72만2000원, 삼성생명은 5500원(+1.54%) 오른 36만3000원, 두산에너빌리티는 1700원(+1.61%) 오른 10만7600원, 삼성물산은 1만1500원(+2.88%) 오른 41만1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7000원(-1.58%) 내린 43만50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코스피는 이란의 미국 공군기지 공격 소식과 시장금리 재상승, 반도체주 수급 이탈 충격 등으로 장중 4%대 급락했으나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하며 0.53%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2.95%대 강세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4월 PCE 컨센서스 부합과 미·이란 휴전 연장안 잠정 합의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올랐다. 4월 헤드라인 PCE 물가는 전년 대비 3.8%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스노우플레이크(+36.5%)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산업 위축 불안이 완화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3.47%), 오라클(+6.7%), AMD(+4.55%) 등 테크주가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에는 델이 서버 사업 호조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상향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30%대 폭등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을 포함한 60일 휴전 연장안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8.90달러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기대감 재부각, 코스피200 야간선물 강세, 델의 시간 외 주가 폭등 효과가 반도체 이외에도 전일 낙폭 과대 업종에 회복력을 부여하면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추후 협상 불확실성, 금리 불확실성 등이 재차 변동성을 유발하더라도 주도주 비중 유지 혹은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 확대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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