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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前비서실장, 종합특검 출석…'김건희 외압' 묻자 "조사에서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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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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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 관저 이전 직권남용 의혹으로 종합특검에 피의자 신분 출석했다
  • 김 전 실장은 행안부 예산을 불법 전용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무자격 업체 21그램에 공사대금을 지급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 종합특검은 대통령실 지시에 따른 예산 불법 전용과 공사대금 집행 경위를 집중 추궁하며 관련자 조사와 출국금지·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행안부 예산 불법 전용·무자격 업체 지급 관여 혐의
준공검사 없이 14억 선지급…대통령실 지시 정황 확인
김오진·윤재순 조사 마친 뒤 비서실장 공모 여부 추궁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의혹을 받는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로부터 21그램을 공사업체로 선정하라고 압박을 받았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여간 조사 들어가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의혹을 받는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2026.05.15 yek105@newspim.com

다만 '대통령비서실 차원에서 행정안전부를 압박해서 예산을 불법 전용한 의혹을 인정하는지', '공사비 집행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연락을 받은 적 있는지' 등 질문에는 묵묵부답한 채 이동했다.

김 전 실장은 2022년 관저 이전 당시 행정안전부 등 부처 예산을 불법으로 전용해 이를 김 여사와 관계된 무자격 업체에 지급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21그램이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준공검사 없이 14억원이 넘는 대금을 먼저 지급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이전 의혹은 대통령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김 여사와 관계된 21그램이 부당하게 계약을 따냈다는 내용이다. 21그램은 실내건축공사업만 등록된 업체로, 관저 증축 및 구조 보강 공사를 총괄하는 것은 법령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달 7일 김 전 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이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종합특검은 "(공사비 관련) 견적 금액을 지급하기 위해 검증·조정 절차를 생략한 채 대통령실 지시로 행정부처 예산이 불법 전용된 구체적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전날까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윤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종합특검은 이날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대통령비서실 안팎의 공모 정황과 구체적인 공사대금 집행·지급 경위 등을 추궁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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